전남도의회 의원들이 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검찰 개혁은 공수처법 개정으로 완성하고, 지리멸렬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를 서둘러 검찰의 힘을 분산하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의회는 "민주적 통제 하에 국민의 검찰로 올바르게 운영될 때 우리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우리 사회의 전진이냐, 퇴행이냐의 갈림길 앞에서 검찰이 참다운 국민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정보와 권력은 쪼개고 나눌수록 바람직하다"며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