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는 국민 체력·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 평가해 운동 상담·처방을 제공하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서구는 체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비·인건비 등 총 1억5000여만 원, 체력 측정 장비 일체를 지원받는다.
해마다 국비 1억6000여만 원을 유치, 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구는 기대했다.
서구 체력인증센터는 풍암동 국민체육센터 내에 들어선다. 개축을 거쳐 이달 말 센터 문을 연다.
만 11세 이상 희망자는 누구나 체력 측정, 체력 평가, 운동 처방·체력 인증서비스 등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3등급 체력 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맞춤형 상담·운동 처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서구 체력인증센터에서는 건강 측정(복부 둘레·혈당·고지혈증·골밀도·스트레스검사 등), 맞춤형 영양상담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보건 사업을 연계해 차별화된 건강체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정부 사업으로 시작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전국 각지에 75곳이 설치돼 운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며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체력측정과 건강증진교실 운영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건강한 100세’를 위해 생활 속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