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낮은 목소리’ 3부작 등 최근 20년동안 제작된 독립영화 중 베스트10이 광주에서 상영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12일부터 24일까지 ‘한국독립영화 베스트10’으로 선정된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어서와 독립영화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3부작 중 ‘숨결’(1999)을 가장 먼저 보여준다.
이어 김동원 감독이 1992년부터 비전향 장기수들을 12년 동안 촬영해 편집한 ‘송환’, 가정 폭력이라는 현실의 날 선 이야기를 강하고 힘 있는 드라마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똥파리’가 관객을 만난다.
또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공동연출작 ‘두 개의 문’을 비롯해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등이 상영된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거인’,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등이 잇따라 상영된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