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주 군·민간 공항이전 4자 협의체안 환영, 상생해법 내야"
  • 호남매일
  • 등록 2020-12-11 00:00:00
기사수정
  • 참여자치21 "중앙정부 책임·역할 분명, 새 돌파구 기대" 균형 발전 관점서 광주·전남 상호 양보·상생 발전 촉구

광주 시민단체가 광주 군(軍)·민간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중앙·지방정부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광주시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조속한 해법 도출을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10일 "광주시가 국방부·국토교통부·전남도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의 결정을 통한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을 제시했다"며 "시민의 뜻을 반영하면서도 광주·전남의 상생 정신을 담고 있는 해법인만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4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광주시와 전남도 사이에 상생 발전의 전기가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4자 협의체 구성은 중앙정부의 책임·역할을 분명히 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민간공항의 이전 통합 문제는 국책 사업 성격이 강해 중앙정부 역할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앙정부는 방치해 왔다"며 "서남권 민간 공항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방안을 내야 할 당사자가 빠진 논의였다"고 주장했다.


참여자치21은 "광주시가 전남도와의 분명한 상생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라고 본다. 전남도에서도 광주시민의 55.9%는 여전히 민간공항 존치를 바라지만 민간공항 이전 통합을 말하는 광주시의 입장을 상생의 의지로 읽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전남도가 민간공항 무안 이전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군 공항의 수용 의지로 답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건설될 민간공항을 서남권을 대표할 국제 공항으로 성장시키고,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지역 발전을 꾀하는 일에 어깨 걸고 함께 싸우는 동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4자 협의체는 그 활동 목적과 기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협의체는 호남권 혹은 서남권의 발전 전략이라는 목적을 분명히 하면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