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청사 6층에 마련된 'KRC전남지역개발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협약제도 도입에 따른 전남 농촌 지역개발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회 전남 농촌지역개발포럼이 개최됐다. (사진=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농촌개발 사업을 지역이 주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이끄는 데 힘을 쏟는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10일 본부 청사 6층에 마련된 'KRC전남지역개발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협약제도 도입에 따른 전남 농촌 지역개발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회 전남 농촌지역개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공사, 유관기관 담당자, 학계 전문가 등 15여명이 참석해 공사가 주관하는 농촌협약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수렴과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전남 지역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농촌 지역개발사업의 정책변화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박사는 "농촌협약은 중앙과 지방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 주도의 농촌정책 추진 기반을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지자체, 외부전문가, 컨설팅사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농촌협약'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전남본부는 농촌협약을 기반으로 현재 나주시와 화순군의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고 있다.
박종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지역주도의 농촌개발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가 주도적으로 협력체계를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