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종합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 350곳, 점포 6000여 곳에서 순대부터 과메기, 한우, 파 한단에 이르기까지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받고 배달도 해주는 언택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14일 막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전국 350곳 전통시장 점포 6000여개 점포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주변 전통시장 상품을 프래시멘토의 동네시장 장보기, 위주의 놀러와요시장, 쿠팡이츠 우리동네 전통시장을 통해 근거리 배송하거나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 포항 죽도시장 과메기, 장흥토요시장 한우, 논산 강경젓갈시장의 젓갈 등 지역 대표 상품을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받아 원거리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울러 ▲원주 중앙시장의 다쿠아즈(자매제과), 수원 영동시장의 딸기초콜릿(간식여왕) 등 청년 상인 기획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주는 경품행사도 열린다. 행사 참여 전통시장 목록과 이용 방법은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산타가 돼 위로와 희망의 온기를 나누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들고자 한다”며 “가족과 주변분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따듯한 온기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