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12년 연속 'DJSI Korea' 최우수기업에 편입됐다. 사진은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 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발행한 인증서. (사진=한전KPS 제공)
한전KPS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노력한 결과 12년 연속 지속가능 경영지수 우수기업 편입 성과를 달성했다.
한전KPS는 다우존스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도 'DJSI Korea 지수 최우수기업'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 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이 지표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비재무적 측면을 종합 평가해 산출하며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25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국내에선 'DJSI World'에 17개 기업, 'DJSI 아시아 태평양(Asia-Pacific)'에 29개 기업, 'DJSI Korea'에 42개 기업이 각각 포함됐다.
이중 한전KPS는 공기업으론 유일하게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DJSI Korea에 12년 연속 편입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우수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한전KPS는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KPS-패러데이 스쿨 프로그램'과 같은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산업기술의 뿌리를 다져 나가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DJSI Korea 지수 최우수기업 12년 연속 편입 성과는 그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점 등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