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아름다운 동행’ 회원 9명과 관내 초·중학교 학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행 학생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아름다운동행 & 한끼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하여 순천시내 자영업 대표들이 결성한 봉사단체로 해마다 관내 초·중·고 학생 20여 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금액 할인,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전달식은 지원받은 학생들 중 봉사하고 선행사실이 뚜렷한 학생을 선정하여 교육장 표창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하여 자긍심과 나눔의 행복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9일 마련했다.
아름다운동행 & 한끼나눔봉사단은 2020년 전반기에도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지난해에는 ‘KHM·경희스포츠’이창모 대표가 순천지역 학생들에게 패딩자켓과 운동복 200벌을 기증하였으며, 올해 10월에는 맘-품지원 멘티학생 10명과 다문화 및 저소득층 학생 5명에게 운동복을 후원하여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김모학생(초6년)은 “저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했는데, 이렇게 상장과 장학금을 주시니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