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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공예로 태어나다’ 작품전
  • 호남매일
  • 등록 2020-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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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천염염색재단 26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전시

▲김은진 작가의 배를 주제로 한 팝아트.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나주배’가 공예품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나주배를 모티브로 창작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나주 다시면 회진리에 소재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대의 배 산지인 나주는 반세기를 뛰어 넘는 배 재배 역사와 기술을 간직한 국내 배 산업을 선도해 온 고장이다.


나주 사람들과 함께 해 온 나주배는 먹거리 뿐 아니라 최근에는 나주만의 특별함을 표현한 그림과 공예품으로 태어나 지역 문화 부흥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나주 사람들과 함께 해 온 배를 테마로 지역 공예품의 창작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외경 작가는 천연염색 천에 배꽃을 표현했고, 김은진 작가는 배꽃 이미지를 팝아트로 연출했다.


김정란 작가는 배꽃 이미지를 가죽공예와 접목했다.


양순 작가는 쪽염색 부채에 배꽃문양을 디자인했으며 유명희 작가는 배꽃을 말려서 압화작품을 만들었다.


이신애 작가는 도자기에 배꽃을 연출하고 노은희 작가는 배꽃을 형상화 한 미적 완성도가 뛰어난 조명등을 내놓았으며, 김윤희 작가는 실용성을 겸한 배꽃 문양의 넥타이와 지갑을 선보인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계자는 “나주배를 모티브로 창작한 지역 작가들의 공예 작품이 나주문화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장 방문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관람 문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061-335-0091)으로 하면 된다. /나주=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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