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행복충전이라는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농어촌 지역 문제해결과 복지 향상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어촌공사는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공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매년 비영리 사회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한 기관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증해 주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9년에는 50개의 공공기관과 71개 기업·단체가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65개의 공공기관과 79개 기업·단체가 인증 대상에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일손부족과 재해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는데 중점을 두고 펼친 행복충전 봉사활동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임직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23곳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본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를 6개월 간 30% 감면조치 했다.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들도 급여반납분으로 조성한 상생기금 1억8000만원을 25개 지자체에 취약계층 지원용으로 전달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농어촌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복지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