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과 국악,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송년음악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예술극장 극장 1에서 제6회 문화전당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와 국악 그룹 공연, 오케스트라의 창작곡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1부에서는 ‘대동 춤‘을 주제로 국립국악원 악장과 수석 단원으로 구성된 악회 ‘긍만고’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창작곡 ‘벽과 벽 사이’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된다.
악회 ‘긍만고’는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한국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주곡목과 실험적 시도를 이어나가는 국악그룹이다.
2부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의 유명 뮤지컬 공연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장으로 꾸며진다.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가수로 손꼽히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은 많은 시민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전당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희망의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화려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