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최근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렛츠고디지털)

내년 1월 출시를 준비 중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새로운 렌더링 이미지(실물 예상도)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갤럭시노트가 갤럭시S와 통합되고 앞으로 단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5일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이탈리아 그래픽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Giuseppe Spinelli)와 함께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S21 울트라는 그동안 노트 시리즈에만 지원됐던 S펜이 호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노트 시리즈에서 볼 수 있던 S펜 탑재 공간이 없다. 렛츠고디지털은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를 삼성이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펜 기능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사양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고 S펜으로 스마트폰 원격제어 할 수도 있다.

갤럭시S 시리즈에도 S펜 기능이 지원되면서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앞으로 단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이 내년에 더 이상 노트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면서도 "일단 삼성이 내년에는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갤S21 울트라 색상은 블랙, 실버, 브라운,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이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평소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제재로 입지가 좁아진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리는 한편,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S21을 내년 1월 14일 언팩(Unpack) 행사를 통해 공개하고 같은달 29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