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의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광주지역 취업자는 7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9000명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3.1%로 전년 동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4.3%로 1.5%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1만2000명(1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0.3% 증가했다.반면 광공업 8000명(-7.0%), 건설업 4000명(-4.9%),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000명(-1.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00명(-0.8%) 감소했다.
전남지역 11월 취업자는 9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4.7%로 같은 기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1.7%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늘었고 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0명이 증가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