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020 송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의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베르디의 대표작인 오페라 돈 카를로(Don Carlo)를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리골레토(Rigoletto), 아이다(Aida)의 명장면이 공연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 페스티벌 한국인 최초 주역 소프라노 임세경 등이 출연한다.
길애령 목포대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전남대 음악학과 박인욱 교수 지휘로 90분동안 공연된다.
관람객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30일 오후 8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의 명곡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며 “사랑 감성 가득한 오페라를 통해 2020년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