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민화의 비상(Minhwa, Tradition and Modernity)’전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및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주최/주관하며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이 기획한 시리즈 전시로 지난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11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민화 전시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해당 전시는 그간의 ‘무엇을 그릴까’라는 주제 위주 전시에서 ‘어떻게 그릴까’의 방법론으로 중심을 전환하고, 현대민화가 가지고 있는 현대성은 과연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첫 기획전으로 민화계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에 이어 올해 예정이었던 ‘제2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 전시도 첫 전시와 마찬가지로 한국민화뮤지엄 및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 소장 유물 중 해당 방법론이 관찰되는 유물과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현대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를 위해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내년 전시에 참여할 작가 25~30명을 공모하고 있다. /강진=한홍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