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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중기기술개발에 1.7조 지원…역대 최대
  • 호남매일
  • 등록 2020-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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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 프로토콜 경제 기반 상생형 기술개발도 도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조 7229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395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중기부는 내년 기술개발 지원사업 추진 배경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유망분야인 미래 신산업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독립의 속도감 있는 지원 ▲중소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다.



부문별로는 중소벤처기업 미래 유망 전략 분야에 5600억원이 지원된다. 미래 유망 전략 분야로는 ▲한국판 뉴딜(디지털, 그린, 안전망 강화) ▲미래 신산업(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 등이 꼽혔다. 특히 한국판 뉴딜 분야의 경우 170개 품목을 편성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품목도 9대 분야, 99개로 확대해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프로토콜 경제 등 혁신 생태계 조성 기술개발 지원사업에도 3000억원이 투입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컴업 행사에서 공론화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상생형 기술개발 등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중기부는 기존 출연방식에서 탈피해 시장 수요와 기업의 자율성을 강화한 투자형·후불형 기술개발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아울러 지역주력산업별 유망과제 품목 지정형 기술개발, 규제실증 특례를 활용한 기술개발에도 2587억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또 투자형 지원대상을 벤처캐피탈에서 엑셀러레이터 투자기업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중기부 11개 산하기관을 통해 10억원 규모의 혁신제품 시범구매도 지원한다.



통합공고는 중기부 누리집,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추후 세부 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내용·조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경우) 다수 기업의 과제를 하나처럼 묶어서 지원하는 컨소시엄형 기술개발과 기업이 두 가지 사업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는 과제연계형 기술개발을 허용한다”며 "사업화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성과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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