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수원은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 37개 과정을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교육연수원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강의실 방역, 연수생 소규모 운영, 실내외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과정의 경우 출석·원격강의를 병행한다.
특히 감염위험과 거리 제한 등의 이유로 연수원 출석이 어려운 교원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기획하는 등 기존 직무연수의 틀을 벗어난 연수혁신을 시도했다.
이번 직무연수에서는 교직원 에듀테크 활용 수업 능력 신장을 위한 '교사 원격수업을 고민하다'(1~3기), '배움 중심 학생참여수업'(초·중등 1~2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학부모 상담과 소통·협력의 학교문화 조성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생활교육 직무연수(초·중등 각 1기), 혁신학교 컨설턴트 과정, 혁신학교 리더과정(1~2기), 혁신학교 심화과정(1기), 선생님을 위한 생생 사법마당(1기) 등도 운영한다.
총 37개 과정의 직무연수는 각 과정별 담당자가 세부계획을 수립, 공문으로 학교에 안내하고 해당 기간에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광주교육연수원 양숙자 원장은 "현장 교직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겨울방학 직무연수를 기획했다. 어려운 시기 교직원들이 안전하게 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