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주민자치·복지·보건·안전·환경 등 다양한 대내외 평가·공모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현안 사업비 143억원을 확보했다.
서구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농성1동·치평동이 각각 주민조직네트워크 분야와 주민자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풍암동과 화정1동, 화정3동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제도정책분야에서 자치분권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구는 5년 연속 전국 최다 우수사례 선정 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각 동 특화사업 추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주민들의 열정적 노력과 활발한 참여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서구는 평가했다.
또 행정안전부 주최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민간·공공 부문의 지식행정·경영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서구는 주민·공무원 대상 제안제도, 아이디어 공모전, 서구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청년정책 참여단 등을 운영해 지식기반 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에서도 '자율과 참여, 마을과 현장중심 자치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자치분권 강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 부문에서도 큰 수확을 거뒀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3개 분야에서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관 표창과 함께 4000만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선 대상으로 선정됐다.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에선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태와 수해 등 각종 재해·재난에도 불구하고 안전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서구는 행전안전부 주관 '2020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의 풍수해보험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2020년 민방위 업무 평가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 분야에선 다양한 친환경 정책 도입과 선도적 실천 운동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녹색환경대상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서구는 화정 3·4동 지역 377곳에 태양광·태양열 난방기기를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가구 414곳에 LED등을 설치했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2315대를 지원하는 등 소나무 35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광주 자치구 중에선 최초로 홍수·지하수 고갈·도시열섬 악화 등 물 문제 가중 현상을 해결하고자 '그린 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추진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식중독 예방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비만 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받기도 했다. 자치구 출산정책평가에선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 주관 규제개혁 자치구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버넌스학회 등이 주관한 행·의정 대상에서도 행정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보건복지 전달체계 강화' 등 각종 공모사업에선 75건이 선정돼 총 143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협업을 바탕으로 적극 노력한 결과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확보한 사업비를 효과적으로 집행,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