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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마을교육실험실 운영
  • 호남매일
  • 등록 2020-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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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앎에 마을의 실생활을 결합한 '마을교육실험실'을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마을교육실험실'은 교사의 주도적 참여 강화와 학교 밖 마을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한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시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촉진사업이다.



시교육청은 '마을교육실험실'을 추진하며 마을교육공동체 참여 교사를 선정했으며, 참여교사에 타랑께 마을버스(광주시교육청 버스 교통지원 서비스) 우선 이용 자격을 부여했다. 또 마을과 상호작용 증진을 위해 정규수업 중 협력강사로 참여하는 '마을샘'을 위촉했다.



전대사대부중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지희 교사는 '마을샘', 학생들과 함께 고구마빵 만들기 수업을 했으며, 학생들이 학교 인근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구슬땀을 흘리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빵을 전달하는 등 '마을교육실험실'에 동참했다.



신암초 4학년 학생들은 환경운동을 하는 '마을샘'과 기후위기 대응 수업을 한 뒤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다짐을 정크아트 작품으로 표현했다. 마을교육 수업 효과는 학생들의 일상으로 이어져 신암초 4학년 학생들은 다 쓴 페트병은 꼭 뚜껑을 분리하고 라벨은 제거한 뒤 찌그러뜨려 분리하고 있다.



월계중과 비아초 학생들은 마을기자단 활동을 하며 신문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마을샘'과 기사 쓰는 방법을 익힌 뒤 배움터인 마을 이곳저곳을 방문했다.



'마을교육실험실'을 통해 마을 곳곳이 교실이 됐으며, 마을의 생생한 실제가 교과서가 돼 학생들의 마음 속에 전달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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