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상인회의 단결과 결속이 중요한 한 해였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은 22일 11시, 광주시상인연합회 회의장에서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유공자 10명과 묵묵히 내조와 외조를 아끼지 않은 상인회 임원 배우자 2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전원 친수 수여식에 어려움이 있어 유공자 4명과 배우자 5명을 대표로 친수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구역별로 전수했다.

중기청은 시장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발벗고 나서서 마스크, 손소독제 배포 등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동행세일 등 마케팅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여한 광주 유공상인 9명을 발굴하여 표창했다.

또한, TBN광주교통방송에는 3월~12월까지 시장별 특색에 맞게 판소리 홍보송을 제작·송출하여 시장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담당 프로듀서에게 유공자 표창을 했다.

한편 이번 상인회 임원 배우자에 대한 감사장 수상자는 남편(아내)을 대신하여 생계를 책임지고 여러 활동을 통해 시장 내 각종 행사에 솔선수범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숨은 공로자이다.

각 시장마다 상인회를 중심으로 서비스 혁신과 신규 아이템 마련을 통해 고객이 다시 찾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상인회 임원들이 상인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평없이 뒤에서 지원하는 배우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현조 중기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상인회 활동에 묵묵히 지켜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던 배우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