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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안전진단용 센서' 상용화 기여…행안부장관상
  • 호남매일
  • 등록 2020-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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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섬유센서 개발, 국가 시설물 안전진단 분야 적용 공로


한국광기술원이 시설물 안전진단용 광섬유센서 상용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광기술원은 광주파수 반사특성을 이용해 개발한 광섬유센서를 다양한 산업 시설물과 국가 기반 시설물 안전진단 분야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광기술원 광분포연구센터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협력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센서 기능의 광섬유 케이블을 다양한 산업·기반 시설물에 설치해 외부 압력이나 충격에 의해 생기는 휨, 파손, 균열 등을 실시간 정밀한 수치로 측정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교량·배관·철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광섬유센서를 시범 설치해 적용한 결과 기존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점 센서 대비 감지 범위와 측정 정확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장 실증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SOC 안전진단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검증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에 정기적으로 이뤄지던 안전검사방식보다 강화된 '무인 상시진단방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노후화가 진행 중인 다양한 인프라의 사전 정밀진단에 적용하면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사회 기반시설의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인감시기술 등 위험한 업무를 대체할 광센서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뢰성 있는 실증 기술개발 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통해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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