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광주은행의 '광주·전남애(愛) 사랑카드' 성금 1억3000만원을 기탁 받았다.
22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송종욱 광주은행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가 기탁 받은 성금 1억3000만원은 광주·전남애 사랑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의 광주·전남애 사랑카드는 2018년 전남도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개인카드 이용금액의 0.5%, 기업카드 이용금액의 0.1%를 고객이 선택한 22개 시·군에 기부함으로써 애향심을 높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은행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올해 전남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구호성금 2억4000만원, 수해복구 긴급지원 꾸러미 800상자, 코로나19 의료진 응원꾸러미 1000상자 등을 지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매년 광주은행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과 지원에 앞장서 줘 감사하다”며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는 도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