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광주’가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포함,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광주문화재단이 5·18 4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뮤지컬이다.

‘광주’는 대상, 앙상블상, 프로듀서상(강병원), 연출상(고선웅), 극본상(고선웅·안준원), 음악상(최우정), 안무상(신선호)에 노미네이트됐다.

수상자(작)는 전문가와 마니아 투표단의 무기명 온라인 비밀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행사는 다음달 11일 오후 7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10월9일 서울 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에서 첫 무대를 열었다. 한 달간 공연 후 고양, 부산, 전주 등 지방 순회공연을 마쳤다.

이어 이달 11~1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만4000여명이 관람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광주’는 지속적인 수정 보완을 통해 작품을 더욱 다듬어 내년에도 서울과 지방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