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정현복 시장 코로나19 브리핑. /광양시 제공
광양시에서 성탄절(25일) 전후 3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확진자 누적은 75명이 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7일 긴급 영상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 1명, 26일 2명, 27일 오전 5명 등 총 8명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같은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광양 71~75번 확진자 5명은 중마동 한 교회 확진자와 접촉자로 현재까지 무증상이다.
확진자 5명의 주요 동선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 중으로, 시는 검사대상자가 있는 이동 동선은 파악된 대로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광양 69~70번 확진자도 지난 26일 확진된 광양68번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 68번 확진자는 성탄절에 교회에 방문했다. 71~72번 확진자는 교인이며, 73~75번 확진자는 광양 70번과 접촉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최근 광양, 순천, 여수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를 모두 취소해 줄 것”을 호소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