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개관 85년을 맞은 광주극장 옆 골목길의 상징성을 살려 '영화가 흐르는 골목'으로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영화가 흐르는 골목'에는 '아카이빙 월(wall)'과 '메모리 월(wall)' 등이 설치됐다. 아카이빙 월은 영화 홍보를 위한 광고·포스터·전단·간판 등이 놓였다.
메모리 월은 영화·극장에 대한 관객의 기억을 담은 공간으로 꾸몄다.
동구는 이번 사업이 동구의 역사·문화·골목의 가치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골목재생 로컬랩 1.0'을 추진, 충장로5가 도깨비 골목, 지원1동 소통꽃담 골목 등을 조성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