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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코로나19 극복 앞장·청렴경영 실천" 서약
  • 호남매일
  • 등록 2021-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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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무식·윤리청렴경영 서약식 진행

전남대학교병원이 4일 오전 시무식과 윤리·청렴경영 서약식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윤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전남대학교병원 제공). 2021.01.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전남대학교병원이 4일 윤리·청렴경영 실천 서약식과 시무식을 갖고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윤리를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감사실 주관으로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윤리·청렴경영 서약식을 진행했다.



서약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이성길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윤리·청렴 경영에 적극 동참한다 등의 규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대병원은 "윤리(청렴)헌장과 윤리(청렴)강령 등 병원의 제반 규칙을 지키고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며 일체의 부조리를 배격하고, 어떠한 부정, 비리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또 "직무수행과 관련한 불공정 거래, 부정·비리 등 비윤리 행위를 제의받거나 그 사실을 인지하였을 경우 지체없이 통보하고 위의 사항을 위반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감수한다"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안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꺾이지 않아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지난해 진료중단의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개인방역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 진료모델을 고도화하고, 세계적 첨단 의료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의료계의 표준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다양한 경험과 창조적 교육을 바탕으로 의료발전을 주도할 글로벌 의료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의생명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으며 이를 위해 임상연구 플랫폼 활성화,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으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한 융복합의료서비스 등 혁신성장을 통한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과 건전한 노사관계를 형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1월 의료진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응급실과 외래진료·수술 중단,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등의 사태를 겪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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