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이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수출을 선도할 '2021년도 글로벌강소기업 모집'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신청 기준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00억~1000억원,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형기업과 서비스업 분야 기업은 매출액 50억~1000억원, 직·간접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으로 신청 자격 문턱을 낮췄다.
단, 글로벌강소기업 2회 지정기업과 월드클래스300 지정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은 전국적으로 총 200개사를 선정한다. 지정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 4년이다.
지정되면 '중앙-지방-민간 협력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해외마케팅(2억원)과 지자체 자율프로그램(3000만원)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선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중 '산학연 콜라보 R&D'와 '수출지향형 R&D 사업' 참여 시 부여해 온 우대 가점도 기존 2점에서 3점으로 상향했다.
해외인증규격적합제품 기술개발(R&D)을 신설하고 KB국민은행 등 민간금융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지난해 보다 R&D 금융·보증지원도 강화했다.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8일 오후 6시까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