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출·퇴근길 폭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광주시가 추가 폭설에 대비해 제설자재를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추가 제공한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6일 "연말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 보행자 미끄러짐 사고 등이 잇따른 점을 감안해 현재 보유중인 170여t의 제설 자재(염화칼슘)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배부 분량은 1인 20~40㎏이며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시 종합건설본부 본촌동 청사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시민들이 제설자재를 활용하고 단지별 제설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하는 동사무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등에도 1~2t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제설자재 무료 배부가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규환 종합건설본부장은 "강설로 인한 안전사고와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더욱 안전한 광주 공동체를 위해 내 집 앞, 내 가게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청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