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긴급복구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긴급복구반은 시설관리소와 5개 지역사업소에서 2개반씩 총 12개반으로 편성해 계량기를 사전 점검하고 수도관과 계량기 파손 시 즉각 출동해 복구할 수 있도록 상시 출동 태세를 갖췄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 긴급복구반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동파 예방 홍보물도 배부키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상수도 시설의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 계량기보호통은 바람이 들지 않도록 잘 덮어두고, 아파트나 상가 등 통로에 계량기가 설치된 경우 출입구 문이나 창문을 잘 닫아야 한다.
또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어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물(20~25도)로 서서히 녹이고, 장기간 외출하는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염방열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예방을 위해 각 가정의 수도 계량기를 잘 보호해주기를 바란다”며 “동파한 경우 신속히 복구하고 비상급수를 지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