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해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20개소를 선정하고, 모범 공인중개사 5명을 뽑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군별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는 목포·순천이 각 3개소, 여수·나주 각 2개소, 광양·담양·구례·고흥·보성·해남·영암·무안·진도·신안은 각 1개소다.
2020년 모범 중개업소 1호인 진도군의 '이현길 사무소'는 지난 14년 간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며 귀농·귀어·귀촌인을 위한 부동산 무료 중개서비스에 적극 참여했다.
모범 공인중개사는 여수·광양·장성·화순·함평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이 중 함평군 최중열 함평천지 공인중개 사사무소 대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함평군지회에서 지도단속 위원장을 맡아 부당한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앞장섰다.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지정기간은 2022년 12월31일까지로 모범 중개업소 현판과 지정서를 해당 업소에 게시할 수 있다.
전남도는 도 및 해당 시·군 누리집에 상호와 대표자, 소재지 등을 공개해 도민이 중개업소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애숙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모범 중개업소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중개업 정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정착을 위해 모범이 된 중개업소를 계속 지정·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