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각종 교육·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수당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와 함께 진로탐색을 위해 사용토록 지급하는 수당이다.
대상은 전남도 내 거주하는 만 9세부터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후 센터로부터 제공받은 프로그램에 월 6회 이상 참여하면 매달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초등(만 9~12세) 학령기는 월 5만원을 교통카드에, 중(만 13~15세)·고등(만 16~18세) 학령기는 각각 월 10만원과 20만원을 체크카드에 적립해준다.
지원금은 교통비와 간식비, 교육비, 진로 계발을 위한 문화활동비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 또는 전남도와 각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