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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로 박주현씨 위촉
  • 호남매일
  • 등록 2021-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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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일씨 국립관현악단 지휘자로 만장일치 재위촉, 각각 2년간 지휘봉


광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로 박주현(40)씨가 14일 위촉됐다. 한상일(66)씨는 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로 재위촉됐다. 이들은 2년간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신임 박 지휘자는 미국 유타대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아리조나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하이랜드고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아리조나대에서는 음악이론과 서양음악사 강사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화성필코러스 지휘자,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지휘자로서 활동했다.


박 지휘자는 "음악이 주는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교육적 측면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단원들에게는 음악교육을 하는 친근한 선생님으로, 시민들에게는 아카데믹한 음악교육을 예술로 승화해 다양한 합창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일 지휘자는 2019년 1월18일부터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왔다. 시는 한 지휘자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전문인사들로부터 재위촉과 관련해 재임기간 공연실적, 단체기여도 등의 평가와 자문을 받아 만장일치 의견으로 재위촉했다.


한 지휘자는 오랜 기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탁월한 지휘실력과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지휘자로서 예술과 사회적 소통 능력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정기연주회 공연주제('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오월의 약속')는 시의성과 광주정신을 잘 살린 공연으로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수월성과 사회적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한 지휘자는 "국악에 대한 친숙감과 가치 구현을 위해 국악나들이, 구연동화극 등의 작품을 제작하고 임기 내에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한·아시아 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며 "상설공연 활성화로 시민과 외지관광객에게 광주의 특색있는 문화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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