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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심 잡자' 대권 잠룡들 속속 여권 심장부로
  • 호남매일
  • 등록 2021-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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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설 전 방문…19일 최측근 49재 참석 관측도


설을 앞두고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잠룡'들이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는 가운데 당의 핵심 지지기반 지역의 명절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광주시와 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이 지사는 광주시가 개최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식'과 '인공지능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이용섭 광주시장이 ‘인공지능 업무협약’을 위해 경기도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 지사는 이 시장과 면담하고 광주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착공식이 미뤄지거나 축소될 수 있는 변수가 있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광주 방문을 예정하고 있지만,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국회의원 간담회나 1박 여부 등은 유동적이다"면서 "이번 방문은 그동안 지지해주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민과 소통하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설 전에 광주와 전남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연초 제기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지역민의 냉랭한 반응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의 특보단장인 이개호 의원은 “이 대표가 설 명절 전에 광주·전남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전직 대통령 사면론과 관련해 지역 민심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예상보다 좀 더 빨리 지역을 방문할지도 관심사다.


이 대표는 최측근이었던 이경호 전 당대표 부실장의 49재가 19일이어서 이 날에 맞춰 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전 부실장은 무등산 자락 문빈정사에 안치돼 있다.


차기 대선 도전을 선언한 전북 출신의 박용진 의원도 2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박 의원은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청년들과 소통한다. 21일에는 광주MBC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광재 의원도 28일 KBC 토론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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