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2주차(11~13일) 주중집계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은 1.4%포인트 오른 30.7%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0%, 기타정당 1.6%, 무당층 17.4% 순이었다.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34.7%, 민주당 24.6%로 10%포인트 넘게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PK)도 국민의힘 40.7%, 민주당 24.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서울(2.0%포인트↑)·PK(1.9%포인트↑), 50대(1.8%포인트↑)·70대 이상(1.5%포인트↑), 중도층(2.5%포인트↑), 무직(3.6%포인트↑)·자영업(2.2%포인트↑)에서는 상승했고, 충청권(8.2%포인트↓)·TK(3.5%포인트↓), 남성(1.7%포인트↓), 보수층(6.6%포인트↓), 가정주부(6.2%포인트↓)·사무직(4.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8.0%포인트↑)과 인천·경기(4.5%포인트↑)·PK(3.4%포인트↑), 남성(4.2%포인트↑), 40대(7.2%포인트↑)·60대(3.3%포인트↑)·30대(2.9%포인트↑), 중도층(2.7%포인트↑), 노동직(3.1%포인트↑)·사무직(2.9%포인트↑)·자영업(1.8%포인트↑)에서는 상승했고, 호남(5.7%포인트↓)·서울(4.4%포인트↓), 여성(1.3%포인트↓), 50대(3.6%포인트↓)·70대 이상(1.9%포인트↓), 무직(3.2%포인트↓)·가정주부(1.9%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만18세 이상 유권자 3만6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응답률 4.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