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의 수공예 공방을 대상으로 브랜드 개선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위축된 우수 공예상품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광주시에 소재해야 하며 디자인 전문회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을 받아 15개 내외 공방을 선정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디자인 전문회사는 공방 명칭(CI), 또는 보유 브랜드(BI)의 특성을 바탕으로 공방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신청 과제별로 550만원을 지원하며, 디자인 전문회사는 ▲기본시스템 및 응용시스템 10종 내외 개발 ▲결과물을 활용한 인쇄물 등 제작(30만원 상당) ▲개발 결과물의 지식재산권(디자인 또는 상표) 출원해야 한다.
브랜드 네이밍 개발은 원칙적으로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네임의 디자인 개발, 리디자인,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 전문회사는 3개 과제까지 신청 가능하며, 공고일 기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시각디자인 분야) 신고확인증 보유 기업이어야 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16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 받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개발(지원) 필요성’ ‘컨소시엄 역량’ ‘추진 전략 및 범위’ ‘결과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15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