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수산업 활로를 개척하고 이끌 전문 수산경영인 양성을 위해 올해 수산경영 대학과정으로 최고 수산경영자와 한국수산벤처대학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고 수산경영자 과정은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원에, 한국수산벤처대학 과정은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각각 위탁해 교육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3일까지로 도내 어업인 등 수산업 종사자 또는 경영자를 대상으로 각 과정별 50명씩 모집한다. 교육은 3월부터 시작해 2022년 2월까지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최고 수산경영자 과정의 경우 수산분야 정책 및 최신 정보·첨단기술·경영관리 기법 등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고, 한국수산벤처대학 과정은 수산경영 및 마케팅과 기능성 제품 개발·창업·경영 개선 컨설팅 등이다.

교육생 전원에게 국내·외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정부사업 우선 지원의 기회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전남대와 조선대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교육 과정을 운영해 총 1942명의 전문 수산경영인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교육 수료생 상호 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어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국내·외 수산업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해양수산 지식과 기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고소득 수산업에 관심 있는 귀어인, 어업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