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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 전남도 '꽃 소비 캠페인'
  • 호남매일
  • 등록 2021-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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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말까지 꽃 사주기 운동 진행 매주 금요일 '사랑의 플라워데이'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1~2월 졸업식과 3월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축소됨에 따라 장미꽃 1단 가격이 6000원대(광주원예농협 경매가)로 판매되고 있는 데다 한파로 인한 생산비 부담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도내 공공기관은 물론 유관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1 테이블 1 플라워' 등 꽃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데이'로 지정해 2월 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꽃 사주기 운동을 진행한다.



또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판촉행사를 병행 추진한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든 화훼농가 돕기에 많은 공직자와 도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도내 기업체와 민간에서 선물과 장식,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꽃 소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의 화훼산업은 764㏊ 면적에서 연간 6900만 본의 꽃을 생산해 13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중 장미는 총 54농가에서 전국의 7.9%인 19.5㏊를 재배하고 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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