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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청년농업인 육성…계약재배 확대
  • 호남매일
  • 등록 2021-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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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세 이하 대상·올해 6억2700만원 투입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등 판로도 개척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나달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형 비닐하우스(규모 330~990㎡)를 비롯해 청년 농가와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총 사업비 6억2700만원(도비 24%, 시·군비 56%, 자부담 20%)을 투입해 60여 농가를 육성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쌀 등 곡류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지만, 상추와 깻잎, 풋고추, 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류는 학교급식의 수요가 있어도 지역 여건과 시기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이 증가하면 생산농가와 공급업체 간 적정 물량을 계약재배할 수 있어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 후 발생한 잉여 생산물에 대해 인접 지자체 학교급식 공급주체들이 거래할 수 있는 물류체계도 구축해 농산물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청년농업인은 물론 귀농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도내 학교급식부터 공급을 우선 시작해 연차적으로 광주시를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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