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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망월·5·18민주묘지' 설 연휴 폐쇄…성묘 제한
  • 호남매일
  • 등록 2021-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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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기간 광주지역 대표 추모시설인 망월공원묘역과 영락공원, 국립5·18민주묘지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망월공원묘역·영락공원·국립5·18민주묘지는 설 연휴(11~14일) 동안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추모공간을 모두 폐쇄하고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제외한 기간에는 방문은 가능하지만 제례실과 휴게실은 운영을 하지 않아 제사 등을 지낼 수 없다.


또 실내 추모공간은 50인 이상 출입이 제한되며 1m 이상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 야외 성묘도 음식물 섭취는 안되며 거리두기는 유지된다.


현재 영락공원 1·2추모관에는 4만5000기, 야외 3만3000기, 망월공원묘역(시립묘지) 4만여기가 안장돼 있다.



추모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성묘를 미리하는 등 성묘객이 분산되고 있지만 지난해 설연휴(1월24일~27일) 40만명이 다녀 간것을 기준으로 추모시설에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통제불능이 될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추모시설 관계자는 "지난 추석 연휴때도 시설 운영을 중단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성묘객들의 이해기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사이트 등이 개설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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