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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심근경색·협심증 주의
  • 호남매일
  • 등록 2021-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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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영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지난 주 부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또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한다.


추운 날씨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혈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도가 1도 이상 내려갈 때마다 심혈관 관련 사망률이 1.7%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렇게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은 관상동맥질환의 양상이다.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지면서 심장 근육에 혈류 공급 장애가 생기면서 심장기능 손상으로 나타난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관상동맥중재술이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치료법 중 하나로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에게 흔히 이뤄지는 시술이다.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해 막힌 관상동맥을 뚫거나 확장하는 방법으로 팔이나 다리의 작은 혈관 속으로 풍선이 달린 도관(카테터)를 넣은 뒤 막힌 부분에서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뚫어준다.


이후 특수 금속으로 이뤄진 격자 모양의 작은 튜브(스텐트)를 넣어 풍선 시술 후 남아 있는 협착을 없애는 원리다.


심혈관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위험인자 관리가 필수다. 위험인자인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고혈압과 고지혈증, 비만증,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


이 밖에도 짠 음식과 튀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채소와 과일, 등 푸른 생선 등을 섭취 하는 게 좋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외출 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혈관 질환의 경우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 될 경우 혈관이 수축하고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혈압이 높아져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옷을 따듯하게 입고 핫 팩, 모자 등을 이용하여 체온 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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