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이 발레 살롱 콘서트로 2021년 공연 문을 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6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올해 첫번째 ‘발레 살롱 콘서트-브루흐&바흐 스위트’ 무대를 선보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발레 살롱 콘서트는 작품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호스트와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의 창작 작품을 소개한다.
김용걸은 파리국립오페라 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남자 무용수로 입단해 2005년에 솔리스트로 승급, 2006년에는 주역무용수로 활약했다.
이번 무대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바흐의 파르티타 1번,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으로 구성된 바흐모음곡에 맞춘 안무를 선보인다.
바로크와 낭만, 과거의 음악을 통해 현대적 몸짓이 더해진 이색적인 작품이다. 3악장으로 구성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서는 악장별로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했다.
작품에 대한 해설은 최태지 예술감독과 김용걸 안무가가 진행하고 공연은 광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연 관람객은 거리두기에 따라 띄어앉기를 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