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유아와 부모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그림책 여행’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는 그동안 도서관에서 대면으로만 운영했던 책 읽기와 책 놀이 등 그림책 수업을 가정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총 10편으로 한 편당 20~30분 정도이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희망도서관 인스타그램(@huimang_lib)에 주 2회 업로드된다.
콘텐츠는 그림책을 읽고 난 후 느낌 나누기, 다양한 표현활동, 재미있는 책 놀이 등으로 구성했으며, 유아의 오감과 감성지수 발달에 영향을 미쳐 부모(양육자)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해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책 놀이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밖에도 동영상 수업을 아이와 함께 따라 한 후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2월 한 달간 진행해 동영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를 참고하거나 광양희망도서관(061-797-3873)에 문의하면 된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희망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도서관에서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