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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설연휴 화재사건 많다…'부주의 원인'
  • 호남매일
  • 등록 2021-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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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화재 평균보다 3.5건 많아 화재원인 부주의가 70.6%로 최다


최근 3년 간 전남지역의 설 연휴 화재발생 건수가 평균보다 3.5건 많고 원인 대부분은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남지역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총 126건으로,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8명(사망 3명·부상5명), 재산피해는 약 7억4000만원 발생했다.



최근 3년 간 일일 평균 화재발생 건수는 7건인 데 반해 설 연휴기간 일일 평균은 10.5건으로 3.5건이 많았다.



설 연휴기간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70.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기적 요인 15%, 기계적 요인 8.7% 순이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설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대응역량을 강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판매·물류·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팬션, 모텔 등 소규모 취약건축물 71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 38개소에 간부급 소방공무원이 주 1회 이상 현지 방문하는 등 화재 위험요인을 확인한다.



전통시장은 관계인 주도의 화재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야간 취약시간대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수시로 화재예방 순찰에 나선다.



특히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38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연휴기간인 10일부터 15일까지 도내 모든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관서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공원·묘지 등에 소방인력과 차량을 배치,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연휴기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안전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사전 예방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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