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월27~29일, 2월3~5일 각 사흘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한 ‘사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성료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각 기수별 20인 이내로 제한했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됐다.
연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어려움에 대처하고, 학교현장에서 행복을 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례관리 방법 및 위기상황에 직면한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관리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학교 근무 교육복지사와 담임교사 간의 협업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학생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교육복지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사의 역할과 맞춤형 학생지원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대자중 이옥남 교육복지사는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형 사례관리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며 “연수에서 익힌 방법들을 학교 현장에 잘 적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일수록 취약계층 학생들의 맞춤형 지원과 사례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역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광주형 교육복지안전망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