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해 인기 공연 작품을 선별해 설 연휴 기간 온라인 방송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0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특집 비대면 공연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문화포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상영되는 작품은 지난해 온택트 공연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반디밴드’ 4개 팀 ‘로든’ ‘국악인가요’ ‘브루나’ ‘오열’ 공연이다.
공연은 문화전당 이동식 무대인 ‘무빙시어터’에서 촬영된 영상이며 알앤비(R&B), 퓨전국악, 보사노바, 인디팝 등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문화전당 창·제작 현대무용 ‘호모 루피엔스’ 사전공연과 지난해 송년음악회,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신곡 발표, ‘대동춤-그날이 깃든 몸짓’ 등이다.
‘호모 루피엔스’ 작품은 산업 시대가 가져올 인간과 사물, 기계·장치와의 관계 속에서 인간 소외와 불평등이 야기돼 인류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된 작품이다.
송년음악회 영상은 악회 긍만고와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로 선보인 ‘대동 춤‘ 프로젝트 중 ‘벽과 벽 사이’창작 국악이 안방 관객을 만난다.
이 밖에도 온라인 방송에서는 아시아 11개 나라 전통음악가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가 합주한 신곡 3곡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관람객을 위해 지난해 문화전당 인기 작품을 선별해 유튜브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