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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2.7%로 역대 최고
  • 호남매일
  • 등록 2021-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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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19% 최고치 등 비수도권도 공실 몸살 코로나19 직격탄… 언택트 시장 확대 영향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02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12.7%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분기(11.7%)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6.8%)다.



이어 ▲울산(15.6%) ▲광주(15%) ▲인천·대전(13.8%) ▲부산(13.5%) ▲경기(9.6%) ▲서울(8.8%) 등 순이다.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2.5%p↑)로 확인됐다.



이어 ▲부산(1.5%p↑) ▲대구(1.4%p↑) 대전(1%p↑) ▲서울(0.8%p↑) ▲경기(0.5%p↑) 순이었다.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은 울산(1.4%p↓)이 유일했다.



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19%를 기록했다.



이어 ▲충북, 전북(17%) ▲경남(14.7%) ▲강원, 충남(14.2%) ▲전남(11.3%) ▲제주(6.7%) 순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며 최근 온라인 쇼핑을 비롯해 소셜커머스,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가 임차인의 폐점이 늘며 전국적으로 상가 공실은 2019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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