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움츠렸던 몸을 펴고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 이 시기, 겨울과 봄의 특성이 공존해 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남아 있고 그늘진 곳에는 얼음이 녹지 않는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빙기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은 최소 3월까지는 겨울철 산행에 준하여 아이젠과 스틱과 같은 겨울 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오후 4시까지는 반드시 하산을 해야 안전하다.
산행 전에는 반드시 기온 및 날씨 변화 등 사전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계획해야 한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등산로마다 설치된 산악위치표지 위치도 꼭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임효진(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