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 지휘자가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선임됐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홍석원 지휘자를 광주시향 상임지휘자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4월 까지이다.
홍 상임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한스 아이슬러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 디플롬과정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는 등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으며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티롤주립극장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휘했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 10인’에 선발됐으며 카라안탄생 100주년기념 지휘콩쿨에서 3위에 입상했다.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오케스트라, 본 베토벤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도 연주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광주시향 김홍재 지휘자가 지난 2019년 12월31자로 임기 만료된 이후 1년여만에 신임 상임지휘자를 선임했다”며 “홍 지휘자를 통해 광주시향이 한단계 발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