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남양주와 충남 아산 등지 기업체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자 광주시 방역당국이 유사 사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기업체를 상대로 코로나19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자리경제실 주관으로 관내 9270개 업체를 대상으로 26일까지 코로나19 긴급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 기업 가운데 종사자 300인 이상은 14곳, 50~299인은 200곳, 나머지 9056곳은 50인 미만이다.
시는 사업장별로 사전 안내 후 직접 방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관리 담당자 지정 여부와 감염병 관리지원단 작성 체크리스트 배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핵심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