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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통로 확보 모두를 살리는 길
  • 호남매일
  • 등록 2021-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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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현장에 무엇보다 신속한 현장 도착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 출동 시 불법 주ㆍ정차 차량으로 인하여 신속성이 중요한 현장 초동대응이 어렵다.


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 이면도로나 소방차량 진입로에 주ㆍ정차시킨 차량과 방치된 장애물이 신속한 현장 진입을 가로막아 사고의 대형화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소방차 출동 대열 사이를 오가며 끼어들기와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차량 등 이러한 모습을 현장출동 중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소방차 주차구획선 안에 차량을 주차함으로써 사다리차 등 특수 소방차를 활용한 대응책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다.


법에 따른 단속과 과태료 부과라는 처방에 앞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여 상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요구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소방차 길 터주기! 내가 주ㆍ정차시킨 자동차와 방치한 장애물 때문에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고 소방통로 확보에 스스로가 적극 동참하면 우리의 친구 동료 가족을 살리는 생명의 길이 될 것이다.


/양현진(영광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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